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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폼푸린, 헬로키티, 쿠로미까지 다루고 나니 자연스럽게 다음 차례는 시나모롤이었어요. 큰 귀와 파란 눈이 특징인 하얀 강아지 캐릭터인데, 이름부터 어딘가 익숙한 디저트 이름이라 궁금증이 생겼어요. 찾아보니 이름 자체에 재밌는 사연이 숨어있었어요. 지금까지 조사했던 캐릭터들이 각자 다른 이유로 흥미로웠다면, 시나모롤은 이름의 유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파볼 가치가 있는 캐릭터였어요.
카페 붐이 낳은 캐릭터
시나모롤은 2001년 9월, 당시 일본에 카페 붐이 일고 있던 시대 배경을 담아 '베이비 시나몬'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발됐다고 해요. 그리고 이치고 신문이라는 매체의 독자 투표에서 당선되면서 정식으로 데뷔가 결정됐다고 하니, 대중의 선택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시대 흐름을 반영해서 캐릭터를 기획했다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였어요. 폼폼푸린이나 헬로키티처럼 회사 내부 기획으로 시작된 캐릭터들과 달리, 시나모롤은 독자 투표라는 대중 참여 과정을 거쳤다는 게 다른 결의 탄생 스토리라 더 눈길이 갔어요.

"카페 유행이 캐릭터 탄생까지 이어질 줄이야."
이름이 바뀐 사연
처음엔 '베이비 시나몬'이라는 이름으로 2002년에 정식 데뷔했는데, 2003년에 미국 상표 등록 문제로 인해 지금의 '시나모롤'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이름의 유래도 재밌었는데, 꼬리 모양이 시나몬롤 빵처럼 돌돌 말려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더라고요. 겉모습에서 바로 이름을 따온 직관적인 작명이라 오히려 더 애착이 갔어요. 데뷔한 지 1년 만에 이름이 바뀌었다는 것도 신기했는데, 해외 상표 문제 때문에 이렇게 캐릭터 이름이 통째로 바뀌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어요.
| 항목 | 내용 |
|---|---|
| 최초 이름 | 베이비 시나몬 (2001년 개발, 2002년 데뷔) |
| 개명 시기 | 2003년 3월, 미국 상표 문제로 시나모롤로 변경 |
| 이름 유래 | 시나몬롤처럼 말린 꼬리 모양 |
구름 위에서 태어난 강아지
세계관 설정도 사랑스러웠어요. 시나모롤은 먼 하늘 구름 위에서 태어난 강아지인데, 하늘하늘 날아오다가 '카페 시나몬'을 운영하는 누나에게 발견돼서 함께 살게 됐다는 스토리예요. 큰 귀를 파닥거리며 하늘을 나는 게 특기라는 설정도 귀엽고, 카페의 간판 강아지로 살아가는 일상적인 스토리라인이 다른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줬어요. 꿈이 레스토랑 셰프가 되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설정까지 있다는 걸 알고 나니, 그냥 귀여운 마스코트가 아니라 나름의 목표를 가진 하나의 인격체처럼 느껴졌어요.
혼자가 아닌 시나모롤 유니버스
시나모롤도 혼자만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어요. 카푸치노, 모카, 시폰, 아즈키 같은 친구들이 하나둘 추가되면서 점점 큰 세계관으로 확장됐고, 2018년에는 산리오 캐릭터 중 최초로 공식 팬클럽까지 생겼다고 해요. 리락쿠마의 코리락쿠마, 쿠로미의 마이멜로디처럼, 산리오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세계관이 넓어지는 공통점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캐릭터 하나에서 시작해 가족 같은 그룹으로 확장되는 이 패턴을, 이제는 새 캐릭터를 조사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됐어요.
자주묻는 질문
시나모롤은 원래 다른 이름이었나요?
네, 처음엔 '베이비 시나몬'이었다가 상표 문제로 지금 이름으로 바뀌었어요.
시나모롤 이름은 어디서 왔나요?
꼬리가 시나몬롤 빵처럼 말려 있는 모양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시나모롤도 관련 캐릭터가 많나요?
카푸치노, 모카, 시폰 등 여러 친구들이 있어서 하나의 세계관을 이루고 있어요.